[사설]대미통상협상 버티기 들어간 日… 우리도 서두를 필요 없다

한국보다 한발 앞서 미국과 통상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이 최근 열린 2차 협상에서 양측의 인식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한다. 미국이 25%의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는 흔들 수 없다는 입장인 데 반해 일본은 이 부문에서 양보를 받아낼 때까지 최대한 버티겠다는 태세다. 통상전쟁의 컨트롤타워가 사실상 마비된 한국으로선 일본의 행보를 적절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미국과 2차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일본산 자동차·철강에 부과된 관세와 관련해 “이들 분야가 협상 패키지에 들어가지 않으면 합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자동차 관세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보다 1%포인트 낮게 부과된 24% 대일 상호관세뿐만 아니라, 지난달부터 미국이 모든 수입 자동차에 부과한 25% 품목관세의 인하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자동차 관세에 일본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건 그만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작년 일본의 대미 자동차 및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