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마음 편히 운동 권할 수 있는 사회[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가정의 달에 특별히 스포츠를 권하고 싶은 대상이 있다. 이 땅의 엄마들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는 엄마의 역할이 아빠보다 절대적이라 엄마의 경험과 철학이 그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야구 더블A 경기에서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가 파울볼을 잡는 사진(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글러브를 갖고 경기를 보는 엄마라니 얼마나 멋진가. 더욱이 날아오는 공을 순간적으로 잡아내는 솜씨는, 생후 8개월 된 아기 제리의 안전모와 함께 감탄을 자아낸다. 이 엄마는 아마도 소녀 시절부터 운동장을 누볐을 것이다. 그리고 ‘야구 좀 아는’ 엄마의 자녀인 제리는 야구(스포츠)를 접하며 자랄 가능성이 크다. 우리의 현실은 어떨까? 최근 긍정적인 모습도 많이 눈에 띈다. 한국기자협회는 1972년부터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남성 기자들은 수습기자 때부터 통과의례처럼 대부분 참가하고, 그 과정을 통해 농반진반 ‘기자 근성’과 ‘특종(축구공)을 향한 집념’을 체화한다. 여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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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