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7∼10일 러 방문… “反美연대 과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10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9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반(反)미국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신화통신 보도 직후 성명을 통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양국 관계 발전 및 일련의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전략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며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다자주의 기구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방주의와 괴롭힘 행동에 반대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를 강조하며 모두에게 이로운 경제 세계화를 손 잡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를 앞세워 중국과 통상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빠른 휴전을 러시아에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러시아 타타르공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