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에 선물 준 통일교, 유엔사무국 韓 유치 원해”

이른바 ‘건진법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영장에 통일교 고위 간부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에게 선물을 건넸을 무렵의 청탁 사안 5개를 구체적으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한국 내 유엔 사무국 유치와 교육부 장관의 통일교 행사 참여 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 사저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며 압수수색 영장에 ‘전 씨와 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 윤모 씨가 2022년 4∼8월경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윤 씨가 전 씨를 통해 통일교가 추진해온 ‘유엔 제5사무국’의 한국 유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씨가 통일교 행사인 ‘서밋 2022 & 리더십 콘퍼런스 행사’에 교육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