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살점 물어뜯고 도주… ‘양형세트’ 사들여 감형 시도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다 경찰관을 물어뜯은 30대 회사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 회사원은 사설업체로부터 ‘양형자료 세트 상품’을 구입해 재판부에 제출하고 감형을 시도했지만, 피해자에겐 회복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김연경)은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면서 사회봉사 200시간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11월 3일 오전 5시 7분경 광주 남구 송암동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양형자료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것에는 돈을 지출하면서도 변론종결까지 정작 상해를 입힌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다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제출한 양형자료는 피고인에게 유리한 자료로 참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사건 당일 A 씨는 도로에서 차량의 기어를 운전(D)에 놔둔 채 잠이 들었다. 이후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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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