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심장’ 단 팰리세이드 HEV, 패밀리카 시장 판 뒤흔들다
최근 인천 강화도와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 등 약 200km 거리를 현대자동차의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주행해 봤다. 그 결과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메기’가 될 것으로 느껴졌다. 현대차그룹의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2)을 처음 적용한 이 모델은 단순한 동력원 변화에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기아 카니발이 주도해 온 시장 구도에 의미 있는 균열을 예고하고 있다.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모터의 개입 구간이 확대돼 일상 주행에서 엔진 작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럽고 조용했다. 2.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은 334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2t이 넘는 차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저속과 중속 구간에서는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토크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특유의 둔중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도심, 국도, 고속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해 본 결과 부드럽고 정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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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