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집단유급 현실화… 10명중 7명 꼴

30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시한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날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9일 전국 40개 의대에 이번 달 말까지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 처분을 확정하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30일까지 수업에 불참한 의대생을 유급 처리하기로 했다. 의대생 수업 복귀율은 여전히 약 30%에 못 미친다. 약 70% 의대생이 유급 처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생은 수업일수 4분의 1 이상을 무단결석하면 F 학점을 받고 유급된다. 의대 대부분은 이달 말이 유급 여부를 가르는 ‘데드라인’이다. 이에 따라 30일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대생은 다음 달 1일부터 유급 예정 통보를 받게 된다. 의대는 수업 과정이 1년 단위로 짜여 있는 경우가 많아 이번 학기에 유급되면 다음 학기에 수업을 듣기 어렵다. 내년도 예과 1학년은 3개 학년(24·25·26학번) 1만여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