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급식카드 메뉴 따로 만든 홍대 사장님의 따뜻한 무관심[따만사]

서울특별시 마포구의 작은 가게들, 그 안에서 조용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누군가는 식당에서, 누군가는 카페에서.허기진 아이들이 끼니를 채울 수 있도록 사장님들은 음식을 내준다.어떤 이는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길 바라며 주문 방식까지 고민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돕는다. 사람 냄새 가득한 이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민 사장님 세 명의 이야기다. 따뜻한 무관심 한 그릇연남동의 한 작은 식당.문을 열면 고소한 참기름 향이 코끝을 스친다. 나무 테이블 위로는 정갈한 음식이 놓여 있다. 삼삼오오 모인 손님들 사이, 결식 우려 아동도 있다.하지만 누구도 그들을 특별히 대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특별히 대하지 않으려 한다.이곳 ‘진청유점’은 방세영 씨가 운영하는 퓨전 한식당이다. 세영 씨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식당을 ‘꿈나무 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하지만 운영 방식은 조금 달랐다.“꿈나무 카드를 가진 친구들에게는 아동 급식 카드도, 돈도 받지 않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