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은 한진-LS… “호반 견제용” 분석

한진과 LS가 동반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계에서는 최근 호반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두 그룹이 ‘전략적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진과 LS는 이번 MOU를 맺으며 항공우주산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항공 전문인 한진과 전력 인프라에 특화된 LS가 각 그룹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두 그룹은 항공우주산업 기술 고도화, 친환경 인프라 확대 등의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두 그룹 간의 ‘동맹’을 호반그룹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두 곳 모두 공통적으로 호반그룹과 껄끄러운 관계다. 호반의 자회사인 대한전선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최근 호반이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으로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경영권 위협 가능성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