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마켓뷰]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대응하는 법

미국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90일 관세 유예로 시장은 단기 반등했지만 보편 관세 10%는 시행됐다. 한국의 수출에 중요한 반도체 등의 품목 관세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이로 인해 외국인 매도와 시장 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역사적 저점인 0.8배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국 주식 가격에 선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향후 미국과의 무역 협상으로 관세 우려가 해소된다면 한국 증시는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다. 지금은 미국 정책에 수혜를 보거나 관세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운 업종이 유리하다. 조선·방산은 미국 정책의 수혜를 보는 대표 업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조선사와의 협력을 원하고 있고, 방산은 글로벌 각국의 방위비 증가에 따라 수출주로 재평가받고 있다. 엔터, 음식료, 유통은 관세와 무관하고 경기 불황에도 견조할 수 있는 섹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