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후보 거론’ 유흥식 추기경 “주님 앞에서 동양·서양 없어”
유흥식 추기경이 차기 교황 선출과 관련된 외신 질의에 “주님 앞에는 동쪽도 서쪽도 없다”며 인종·국적보다 중요한 가치가 교황 선출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 추기경은 22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외신 질의에 콘클라베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차기 교황이 아시아인 가운데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전세계 추기경들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절차와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비밀 투표)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바티칸에 집결했다. 유 추기경은 차기 교황 후보군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교황청 소식에 밝은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22일 특집 기사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페테르 에르되 △마테오 주피 △프리돌린 암봉고 베숭구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등 11명과 함께 유 추기경을 포함시켰다.이외 와이어드이탈리아판을 비롯한 몇몇 매체에서도 유 추기경을 차기 교황 후보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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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