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명 다녀간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있어야 수요 대응”

충북 청주국제공항이 국내·국제 관광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7년 4월 개항한 청주공항은 10년 만인 2007년 연간 전체 이용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 2016년에는 273만2755명으로 이용객 3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2017년 257만1551명, 2018년 245만3649명으로 점점 줄었다. 이는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막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결국 인천, 제주, 김포, 김해에 이은 5대 공항의 자리를 차지하던 청주공항은 대구공항에 그 자리를 내줬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2022년 317만 명, 2023년 369만 명으로 수직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지난해에 처음으로 400만 명을 돌파했다. 국제선의 성장세는 더욱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2일 100만827명을 기록하면서 1997년 운항을 시작한 뒤 처음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