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反트럼프’… 샌더스 “싸우라” LA집회 3만6000명 몰려

“미국의 경제, 사회, 인종 정의를 위해 싸워라. 미래를 외면하지 마라.” ‘미국의 진보 거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4·무소속·버몬트)이 12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유명 음악 축제 ‘코첼라’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후 양극화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했다며 축제에 참여한 젊은층을 향해 “싸우라”고 외쳤다. 1999년 시작된 코첼라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최소 20만 명이 모인다. 블랙핑크 등 한국 가수도 무대에 섰다. 이날 샌더스 의원이 예고 없이 등장하자 수많은 참석자가 열광했다. 마치 유명 연예인을 만난 듯 노(老)정객에게 카메라 세례를 퍼부었다고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이 전했다. 미국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패배 후 좀처럼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샌더스 의원은 지난달 초부터 미 전역에서 ‘반(反)트럼프’ 집회를 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를 ‘과두(寡頭·oligarchy)정치’로 규정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