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90일 유예, 10% 부과는 그대로… “美수출 막힌 中제품 덤핑땐 한국에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75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두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 한국 경제 역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125%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미국에 대해 추가 관세 84% 부과로 맞서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의 대중(對中) 수출, (관세 장벽) 풍선효과로 우리의 제3국 수출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미 협의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상호관세 유예로 미국 관세가 25%에서 10%로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지만 미중 갈등 격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관세 장벽이 높아지며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길이 막히면 이들 제품은 한국을 포함한 제3국으로 덤핑 수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