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1인 연설 신기록…‘25시간 5분’ 트럼프 때렸다

31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후 8시 5분까지, 미국 민주당의 코리 부커 상원의원(56)이 25시간 5분이라는 ‘역대 최장 시간 연설’ 기록을 세웠다. 전날 자신의 X(엑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법치주의와 헌법, 미국 국민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예고 글을 올린 뒤 상원 회의장에서 무박 2일 마라톤 발언에 나선 것이다. 특히 1일 오후 7시 19분이 된 순간에는 회의장 안에서 그를 지켜보던 민주당 의원들이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1957년 스트롬 서먼드 당시 상원의원이 흑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민권법에 반대하며 세운 24시간 18분의 종전 상원 최장 발언 기록을 깬 순간이었다. 부커 의원도 감정에 북받친 듯한 표정으로 잠시 말을 멈추고 가슴에 손을 얹었다. 같은 시각 부커 의원과 주요 외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 시청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전날 스프링으로 제본된 두툼한 서류철을 들고 연단에 선 부커 의원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