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공작원 특수부대 ‘HID’, 정치인 체포조로 동원 의혹”

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북파공작원 특수부대(HID)가 ‘정치인 체포조’로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육군 대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HID를 활용해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방첩사령부,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로 모자라 정보사까지 동원해 비상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보사령부 예하의 HID는 유사시 북한 등 적국으로 들어가 주요 요인 납치 및 암살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 특수 부대다. 김 최고위원은 정보사 핵심 요원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이라고 밝히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10월 30일부터 최정예 요원 선발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이렇게 모인 22명은 비상계엄 직전인 3일 오후 9시까지 4, 5일 숙박할 짐을 챙겨 수도권 모처로 집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들은 계엄이 해제된 다음 날 오전 5시경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