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리’ 예-적금 사라진 저축은행… 특판상품도 실종

직장인 윤모 씨(35)는 지난해 가입한 저축은행 예금 만기에 맞춰 신규 투자처를 찾아보다 결국 미국 주식 투자를 선택했다. 1년 전만 해도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연 4.5%였지만 지금은 이자율이 가장 높은 상품 금리가 3.6%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윤 씨는 “보통 저축은행이 시중은행보다 금리를 더 얹어주는 편인데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수가 계속해서 우상향한 미국 S&P500지수에 여윳돈의 절반가량을 투자했다”고 했다. 지난달까지 4% 수준의 예금을 내놨던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연일 낮추고 있다. 시중은행 수신 금리와 큰 차이가 없다 보니 투자처를 고민하다 여윳돈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79곳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3.52%로 지난달 말(3.61%)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년짜리 예금 금리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