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 마르고 싶어서 위고비 복용?… 정상체중에 사용하면 ‘독’ 될 수도

지난달 15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미용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약물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체중·정상 체중인 사람이 위고비를 복용하면 비만인 사람보다 부작용 위험성이 훨씬 크다는 경고한다. 비만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17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유관기관에 따르면 위고비가 비대면 진료를 통해 비만 환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암암리에 처방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상태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임의로 자신의 건강정보를 작성하고 손쉽게 처방을 받았다는 후기도 올라오고 있다. 최근 복지부는 각 의료기관에 충분한 진료를 통해 처방 대상 환자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비만 치료제다.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