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사라진 개그맨 최성훈의 ‘귀향’…20년만에 나타난 이유 [인생2막]

그는 자신의 선택을 ‘귀향’이라고 표현했다. 20여 년 인생 공부하다 결국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일로 돌아왔다는 뜻이다.최성훈 씨(60)는 90년대 방송가를 주름잡던 코미디언이다. 리얼리티 예능 MC의 원조다. 인기 가도를 달리던 그는 2000년대 초반 돌연 방송계를 떠났다. 그리고 환갑이 넘어서야 다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연예인’으로 살던 그를 누리꾼들이 소환했다. ‘복고 붐’이 일면서 옛날TV가 SNS에서 유행한 게 발단이었다.최 씨는 1998년 농촌 예능을 진행했는데, 이 방송이 몇 년 전부터 SNS 숏폼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댓글에는 “진행자 근황이 궁금해요. 요즘 뭐하고 지내나요?” “방송에 왜 안 나와요?”라는 의문이 줄을 이었다. 맞물려 KBS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던 송해 옹이 작고하면서 최 씨를 찾는 목소리는 커졌다. 최 씨는 시골 노인들의 거침없는 입담을 끌어내는데 명실상부한 일인자였다.“내가 정말 다시 할 수 있을지 숱하게 고민했어요” 누리꾼들의 요청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