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만 사건’ 순직 심재호·이재현 올해 ‘경찰영웅’ 선정

경찰청은 올해 경찰영웅으로 ‘이학만 사건’으로 순직한 고(故)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 간첩과의 총격전으로 숨직한 고 나성주 경사와 장진희 경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은 2004년 8월1일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폭력 사건 피의자였던 이학만을 검거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 커피숍에 함께 출동했다가 이학만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이학만은 신분증을 제시하며 동행을 요구하는 형사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심 경위가 쓰러지자 이 경장은 심 경위를 부축하며 이씨 제압을 시도했으나, 이 경장도 곧 이학만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두 형사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두 형사의 순직은 위험 직무 수행 중 사망한 공무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위험 직무 관련 순직 공무원 보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 등 이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부여 대간첩작전에서 순직한 고 나성주 경사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