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2021년 독일의 과학기술기업 머크는 미래 성장을 위해 30억 유로(약 4조4000억 원)의 글로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머크는 이 중 6억 유로(약 8800억 원)를 한국에 집행하기로 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금액이었다. 머크는 왜 한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일까. “한국이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에 투자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 강남 한국머크 사무실에서 최근 동아일보와 만난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해당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머크의 사업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바이오의약품, 치료제 개발 등 크게 3가지다. 특히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해당 시장을 주도하는 유수의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매력적인 투자처였던 것이다.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투자에 영향을 주겠지만, 장기적인 투자는 결국 글로벌 기업이 있어야 한다. 기술과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 투자를 이끌어 내는 핵심”이라고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