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도 민첩한 곤충의 움직임… “수중로봇에 적용”

지구상에서 가장 민첩하고 빠른 곤충의 움직임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잇달아 나왔다. 험한 파도가 몰아치는 해양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수중로봇 개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물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소금쟁잇과와 딱정벌렛과 곤충의 움직임을 분석해 최근 발표한 2개 연구 결과를 8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빅토르 오르테가 히메네스 미국 메인주립대 생물학과 박사후연구원은 6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통합비교생물학회 연차총회(SICB2024)’에서 소금쟁잇과의 하나인 ‘라고벨리아’들이 물속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라고벨리아류는 방수성 털이 부채꼴 모양으로 달린 다리 덕분에 수면 위아래를 오가며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하천 바닥이 급경사를 이뤄 물의 흐름이 빠른 여울 지대에 서식하기 때문에 ‘여울벌레’라고도 불린다. 수면에 둥둥 떠 있다가 물 위에 먹이가 나타나면 민첩하게 헤엄쳐 낚아채는 게 습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