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땅’ 송현동 부지, 7일부터 개방…장벽 허물고 녹지광장으로
한 세기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들여다볼 수조차 없었던 금단의 땅,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면적 3배에 달하는 송현동 부지(3만7117㎡)를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 송현녹지광장’으로 단장하고 7일 오후 5시30분부터 일반 시민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송현동 부지는 경복궁 바로 옆에 높은 담장으로 가로막혔던 미개발지로, 수년째 방치된 나대지였다.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대한한공, 한국토지주택공사간 3자 매매 교환 방식으로 부지 교환이 진행 중이다. 7월 초 부지 소유권이 대한항공에서 한국도시주택공사로 변경됐고, 조만간 서울시로 넘어올 예정이다. 부지 전체를 둘러싸고 있던 4m 높이의 장벽은 1.2m의 돌담으로 낮아져 율곡로, 감고당길, 종친부길에서 드넓은 녹지광장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게 된다. 돌담장 안으로 들어가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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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