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집중도 높이는 ‘보디 더블링’ 효과[Monday HBR/데보라 그레이슨 리겔]

팬데믹 이후 일상화됐던 재택근무가 점차 줄어들고 일터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물론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함께 일하는 것’의 장점을 새삼 느끼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완전히 단절된 상태일 때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연결돼 있다는 기분을 느낄 때 업무 효율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령 팬데믹 기간 자택에서 의류 재판매 사업을 하는 소피의 사례를 들어 보자. 그녀는 자신이 일하는 동안 방에 같이 있어 달라고 지인에게 자발적으로 부탁했다. 물건을 포장하거나 라벨을 대신 붙여 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고, 재고 관리에 대해 조언을 구하지도 않았다. 상대방이 메일에 답장하든, 책을 읽든 신경 쓰지도 않았다. 그녀에겐 단지 일하는 동안 누군가 같은 물리적 공간에 있다는 게 중요했다. 그 사실만으로 소피는 외로움을 덜 느끼고 일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었다. 시작한 일을 끝내는 데 책임감도 커졌다. 이처럼 물리적 혹은 가상적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