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선진국 백신 독점 대가”… 백신 양극화 비판 커진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자국민 접종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싹쓸이’하다시피 한 것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불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난한 나라에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수차례 호소했지만, 선진국들은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백신을 풀지 않았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 된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30%가 되지 않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세계가 백신 불평등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변이가 귀신같이 출몰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백악관도 대응을 약속하고 나섰다. 이날 WP는 “빈곤국에 백신 접종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바이러스가 어떻게 진화하고 퍼질 수 있는지 이번 사례가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28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 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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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