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차장에 ‘자주파’ 박선원…남북 교착속 대북통 전진배치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박선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58)을 내정했다. 국정원 제2차장에는 천세영 국정원 대공수사국장(54)을, 기획조정실장에는 노은채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56)을 발탁했다. 대북통을 전진 배치해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 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대북업무와 해외업무를 담당하는 제1차장에 지명된 박 신임 차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내며 당시 국정원 3차장을 지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추진했다. 서 실장의 측근을 1차장에 임명하자, 박지원 국정원장 견제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차장은 또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을 지낸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과 함께 ‘자주파’로 꼽힌다. 2017년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자문그룹 핵심 인사로 활동했고 대선 뒤 주상하이 총영사를 맡았다가 스스로 그만두고 귀국했다. 지난해 국정원의 조직관리와 예산을 총괄하는 핵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