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총괄 김상현, 호텔총괄 안세진, 외부인사 영입… 신동빈의 순혈주의 깨기

롯데그룹이 유통부문 대표에 사상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기존 순혈주의를 깬 파격 인사를 했다. 최근 실적 부진을 만회할 동력을 찾기 위해 유통, 화학, 식품, 호텔·서비스 등의 4개 사업부문(BU) 체제도 폐지하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올 3분기까지 롯데쇼핑 등 그룹의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에 위기감을 느끼고 ‘빠른 추격자’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롯데는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상현 전 홈플러스 대표(58)가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유통부문 수장에 외부 인사가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P&G, DFI리에틸그룹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이커머스 경험으로 롯데의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신임 백화점 사업부 대표에는 신세계 출신 정준호 롯데GFR 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사업을 담당하던 당시 몽클레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