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 고종이 보낸 암살단에 격노… 日 망명 중에 상소문[박훈 한일 역사의 갈림길]
《1884년 겨울, 갑신정변에 실패한 김옥균은 일본으로 도주했다. 그의 망명은 전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신문들은 그를 ‘조선판 메이지유신’을 시도하다 실패한 비운의 혁명가로 묘사했다. 이후 일본은 정치적 곤경에 빠진 조선(한국) 정객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유길준, 이준용(이하응의 손자), 박영효(갑오개혁 시 재차 망명)에게 그랬고, 광복 후에도 김종필, 김대중 등 정계의 거물들이 일본으로 피신했다. 이제는 그럴 일이 없게 된 것만으로도 퍽 다행이다. 김옥균은 1894년 상하이로 건너가 고종이 보낸 자객 홍종우에게 암살되기까지 10년간 일본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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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