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련 “어느덧 1년, 박원순 피해자 잠 못들어…목소리엔 눈물 가득”

‘박원순 피해자’ 변호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10일, 요즘 피해자가 수면제로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8일이 (고 박원순 전 시장을) 고소한지 1년이 되는 날이어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며 “전화를 받는 그녀 목소리에 눈물이 가득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괜찮아요’라며 나를 안심시키는 그녀가 ‘며칠 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 ‘수면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다’고 한다”며 “그래도 잠이 안와도 자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대한민국 참 이상한 나라, 나라만 이상한게 아니고 사람들도 이상하다”며 “성폭력은 인권, 인간의 존엄을 침해하는 행위로 여야·진보·보수의 입장이 달라질 이유도, 성폭력 이슈에 정치의 잣대를 가져다 댈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리사회 성폭력 관련 주요 사건을 보면 진영논리에 따라 피해자가 영웅이 되기도 하고 살인녀로 매도되기도 한다”며 “박원순 사건을 대리하면서 성폭력 이슈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