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총, 균, 쇠’ 저자 “5000만명 한국, 여성 차별 2500만명만 사는 나라 같아”
“이제는 특정 국가의 문제가 다른 나라들에게도 문제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의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84·사진)는 지난달 말 본보와 인터뷰에서 “세계화의 결과로 각국의 문제가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졌듯이, 특정 국가의 위기가 얼마든지 다른 나라로 옮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에선 모든 나라가 안전하기 전까지는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못하다”면서 글로벌 위기에는 그에 맞는 글로벌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현재 코로나19 외에 인류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4대 문제로 핵무기 위협과 기후변화, 자원 고갈, 빈부 격차를 꼽았다.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면서도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는 우리 선택에 달렸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직면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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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