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귀화 쇼트트랙 안현수 “이만 물러갑니다”

빅토르 안(안현수·35·사진)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알렉세이 크랍초프 러시아빙상경기연맹 회장은 “빅토르 안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27일(현지 시간) 전했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3관왕(1000m, 1500m, 계주)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황제’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2008년 무릎을 다치면서 슬럼프가 찾아왔고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등과 갈등을 빚었다. 그러면서 국내 무대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됐다. 미국 등 여러 나라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은 빅토르 안은 2011년 8월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던 러시아를 선택했고 이후 러시아 대표 선수로 활약해 왔다. 빅토르 안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때 러시아 국기를 달고 다시 한 번 3관왕(500m, 1000m, 계주)에 올랐다. 하지만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는 러시아의 국가적인 도핑(약물을 써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행위)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출전하지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