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소탱크 폭발 원인 두고 다양한 가능성 제기
강원 강릉시 테크노파크 강릉제1벤처공장 내 수소탱크 폭발 사고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TP), 강릉시 등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정부의 수전해(P2G·Power to Gas) 에너지 저장 기술 사업 중 하나인 태양광·수소에너지저장장치(HESS) 실증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는 최초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수전해 장치가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와 산소로 나눈 후 분리된 각 기체를 압축해 탱크에 보관하는 구조다. 사고 시설의 경우 산소는 따로 보관 없이 공기 중에 배출하고, 수소만 1기당 4만L 규모의 탱크 3기(1기 0.7M㎩의 저압, 나머지 2기 1.2M㎩의 고압)에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상용화된 기술이 아니어서 사고 사례도 전무하기 때문에 폭발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내부압력에 의한 폭발 가능성과 수소탱크 안에 산소가 들어갔을 경우다. 그 증거로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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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