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창업가 권도균 대표 “이젠 아마존을 두고 버블이라 말하지 않는다”

“문제는 공정한 심판 역할을 해야 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기존 산업의 눈치를 보거나 심지어 직접 선수로 뛰면서 신생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분하게 인터뷰를 이어가던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 나서다. 권 대표는 “기존 산업의 반발에만 신경 쓰는 상당수 공무원들이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공정한 심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전통 산업이든 신생 사업이든 공정하게 경쟁하며 서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면 현행법 안에서도 얼마든지 혁신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2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개인 사무실에서 만난 권 대표는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만 유독 그 흐름에 저항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창업가들이 어떻게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과를 내겠느냐는 것이다. 권 대표는 2010년 국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