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약자 보호’ 진보성향
대통령 지명 몫으로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된 문형배(54·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는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기울여온 진보 성향 법관으로 평가받는다. 문 후보자는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임관 이후 27년간 부산·경남에서만 재직한 정통 지역 법관이다. 1992년 부산지법에서 시작해 1998년 부산고법 판사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부산지법과 창원지법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6년 2년간 부산가정법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2월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뒤 지난 2월 대법원 정기인사에서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에 올랐다. 문 후보자는 진보 성향 법관으로,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기울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법 부장판사 재직 시절 처지를 비관해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중국 에세이집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책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관에 불을 질러 자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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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