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운동까지 거뜬… “트렁크가 운동장이네”
“인생은 짧지만 데크(덱·트렁크)는 길다.” 14일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린 날. 어떻게 하면 시승기를 재미나게 쓸지를 고민하며 카탈로그를 뒤적이던 기자의 눈에 쏙 들어온 문구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레저와 여행 라이프를 즐기려는 고객에게 특화된 차량이다. 적재공간에 공을 많이 들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얼마나 자신이 있기에 트렁크로 인생까지 논할까 싶었다. 자동차 업체들은 트렁크 용량을 대부분 리터(L)로 표시한다. 트렁크 용량은 측정 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대개 업체들은 1L짜리 벽돌이 몇 개가 들어가는지를 가지고 용량의 크기를 보여준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적재용량은 1262L이다. 1L짜리 벽돌이 1262개가 들어간다는 의미다. 하지만 숫자로 트렁크 공간을 가늠해보는 건 큰 의미가 없다. 같은 용량이라고 해도 트렁크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디자인했느냐에 따라 활용성이 달라진다. 그래서 ‘트승기(트렁크 시승기)’를 써보자고 마음먹었다. 레저용 차량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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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