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입단’ 기쿠치 “15세부터 ML 꿈꾸며 영어 공부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28)가 메이저리그 입성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기쿠치의 시애틀 입단식을 보도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쿠치의 계약 규모는 최대 7년(4+3년), 총액 1억900만 달러다. 기쿠치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으로 23경기에 등판해 14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26경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97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최고 96마일(154km)에 이르는 강속구가 장점으로 꼽힌다. 메이저리거가 되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 기쿠치는 입단식에서 “15세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때부터 영어를 공부했다”며 단순히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부터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인 이곳에 녹아들고, 모두와 소통하고 싶다. 빅리그에서 뛰겠다는 꿈을 품었던 고교 시절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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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