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곤 회장 사태’ 수습 일사천리…‘기획작’이란 음모론 확산

 일본 닛산(日産)자동차가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체포된 지 사흘 만에 그를 닛산차 회장직에서 해임하는 등 사태 수습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닛산 측이 최대주주인 프랑스 르노자동차와의 경영 통합을 막기 위해 곤 회장 체포 건을 ‘기획’한 게 아니냐는 ‘음모론’ 또한 계속 확산되는 형국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닛산차는 지난 19일 ‘곤 회장 체포’ 소식이 보도된 지 약 2시간 만인 오후 7시쯤 도쿄증권거래소 적시개시(適時開示·적시공시)를 통해 ‘당사 대표이사·회장들에 의한 중대한 부정행위에 대해’란 자료를 배포하고 이를 회사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닛산차는 당초 곤 회장 체포 보도 직후엔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란 입장만 내놨었지만, 이후 배포한 자료에선 “내부 제보를 받아 수개월 간에 걸쳐 곤 회장과 그레그 켈리 대표이사를 둘러싼 부정행위를 자체적으로 조사해왔다”고 밝혔다. 또 닛산차의 자료엔 일본 검찰이 곤 회장을 체포하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