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3조원 투자해 베트남공장 증설”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투자 규모는 약 3조 원(약 25억 달러)이다. 1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하노이 북쪽 ‘박닌’ 지역에 위치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 증설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막바지 협상 중이다. 현재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 관련 조율을 끝내고, 베트남 정부의 최종 승인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베트남 정부는 이르면 1분기(1∼3월)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부터 베트남 박닌 성에 모바일용 OLED 패널 모듈 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OLED 패널을 만들어 베트남으로 보내면 베트남 공장에서 이를 조립해 스마트폰 공장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박닌 성과 타이응우옌 성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전체 스마트폰 물량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호찌민에서 가전 생산라인을 설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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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