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유겐트’ 러시아서 부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청소년 조직 ‘히틀러 유겐트’를 연상시키는 준(準)군사조직을 출범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히틀러 유겐트는 나치당의 청소년 조직을 확대해 만든 전국 규모의 청소년 단체로 나치 사상을 학습하고 기초 군사교육을 받았다. 3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5월 22일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250km 떨어진 야로슬라블에서 러시아 국방부가 주관하고 푸틴 대통령이 후원하는 애국 군사 운동 단체 유나르미야 출범식을 가졌다. 유나르미야는 ‘젊은 군대’라는 뜻으로 공식 명칭은 ‘러시아군 후원단(the Voluntary Society of Support for the Army, Air Force and Navy)’이다. 냉전 시절 옛 소련이 유나르미야를 조직해 운영한 적이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14∼18세 남녀 학생 104명이 대원으로 참석했다. 학생들은 ‘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것이다’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영웅들을 기억할 것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