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소두증 유발 바이러스 확산 , 치료법 없어… 중남미 여행에 주의

중남미에서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건당국은 선천적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바이러스 확산이 7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임신을 미룰것을 권고했다. 보건당국은 또 “해발 2천200m이하에서 사는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2천200m이상 고지대 방문을 삼가라”고 전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로, 감염자의 80%는 증상을 알아채지 못한 채 가볍게 지나가며 치사율도 극히 낮다. 그러나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 데다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까지 전이돼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 소두증 태아는 임신 중이나 출산 직후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생존하더라도 정신지체나 뇌성마비, 시각·청각 장애 등을 겪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5일 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