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면 돈 주더라” 강성노조 늘어난다

국내 주요 기업에서 강성 노동조합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GM 등 최근 강경파 노조위원장이 취임한 기업에서는 큰 폭의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파업→협상 타결→격려금 지급’으로 이어지는 일부 기업의 노사 관행이 강성 노조가 세력을 확대하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강성으로 분류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수는 60만4705명으로 1년 전(56만2310명)에 비해 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수는 76만8953명에서 80만8664명으로 5.2% 늘었다. 최근 대규모 사업장에 강성 노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8일 조합원 선거를 통해 20대 위원장으로 정병모 씨(56)를 선출했다. 정 씨는 강성으로 분류되는 군소조직 연합인 ‘노사협력주의 심판연대’ 소속으로 조건 없는 정년 연장과 기본급 인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