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감독 박훈정 “정치하는 깡패들 통해 권력이 뭔지 묻고 싶었죠”
예상이 빗나갔다. 거칠고 두툼한 손이 아닌, 여자 같은 손을 내밀었다. 부드러운 미소에 옅은 미성(美聲)이 반겼다. 수줍은 듯 조용조용 얘기하는 모습이 다소곳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영화 ‘신세계’를 연출한 감독이 맞나 싶었다. 그는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같은 피와 살이 튀는 작품으로 충무로를 사로잡은 시나리오 작가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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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