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 관련자 비밀메일…“픽션으로 더는 못만들어”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이 '더는 허위로 자료를 만들 수 없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으로 9일 드러났다. 이는 CNK가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이 4억2천만 캐럿에 달한다는 보고서와 이를 근거로 한 외교통상부 보도자료가 모두 허위였음을 관련자들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결과 CNK에서 만든) 모든 보고서가 허위로 판명났다"며 "(사건 관련자들이) '더는 픽션(허위)으로 자료를 만들 수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메일을 주고받은 인물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김은석(55)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오덕균(46) CNK 대표, CNK 고문을 지낸 조중표(60) 전 국무총리실장 등 핵심 3인방 사이에서 오간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다른 관련자의 메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외교부의 허위 보도자료 작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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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