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택 칼럼]부석사의 파도와 忠孝堂 고방의 주련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은 벼슬을 마치고 향리로 내려와 초가삼간에서 살다가 별세했다. 지금의 충효당(忠孝堂)은 서애가 세상을 뜬 뒤 손자와 제자들이 그의 학덕을 기려 지은 집이다. 충효당 내당(內堂) 고방(광) 문에 ‘충어내(充於內) 적어외(積於外)’라는 주련(柱聯)이 붙어 있었다. 고방 안을 채우되 바깥사람들을 잘 먹여 덕을 쌓으라는 뜻이다. 노블레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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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