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기자의 야생일기] 승패 떠난 관중석 함성 ‘프랜차이즈 스타’의 힘
11일 대구. 홈팀 삼성이 원정팀 KIA에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아웃카운트 하나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스탠드는 무겁게 침묵했고 싸늘한 기운마저 느껴졌다. 몇몇 관중은 이미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때 선수 교체를 알리는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방송이 시작됐다. “삼성 라이온즈 대타∼ 양준혁!” 순간 1만 관중은 떠나갈 듯 환호하며 한 목소리로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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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