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경남 거창 수승대에 벚꽃이 한창일 무렵, 어머니(양정애·50· 앞줄왼쪽 두번째)와 친구분들이 나들이에 나섰다.

모두들 사춘기의 나이인데 지금의 소녀들보다 훨씬 성숙해보이는건 치마 저고리 차림이기 때문일까.

이제는 모두 당시 자신들 나이의 딸들을 둔 중년이건만, 아직도 마음은 그때의 청춘. 이곳저곳에 흩어져 살아도 서로 잊지않고 연락하고, 또 한자리에 다시 모이는 기회를 가끔씩 만들며 살아가신다. 수십년을 두고 변함없는 우정에 부러움이 인다.

강영옥/25·경남 울산시 중구 염포동

♣ 위의 사진은 동아일보 '뉴스플러스' 에 실린것을 전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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