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고의 화가 단원 김홍도(金弘道)의 「금강사군첩」에 나오는 「삼불암」. 강원 금강군 내강리 동래동 금강산에 위치한 높이 8m의 대형 마애불(磨崖佛)이다.

북한의 보물급 문화재인 이 마애불은 거대한 체구, 굴고 시원시원한 선처리 등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통 세개의 상(像)을 조각하는 경우 중앙에 여래(如來), 좌우에 보살을 두는데 반해 이 금강산 삼불암은 세 불상 모두 여래인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세 불상은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삼세불(三世佛)로 보인다. 바위 뒷면엔 60구의 불상이 조각돼 있다.

빗물자국과 짙은 이끼가 덧없는 세월의 흐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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