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준남성클리닉 (전화 02-540-3921~3)


복상사


복상사란 성행위가 유인이 되어 성행위도중이나 성교 후에 일어난 내인적(內因的) 급사(急死)를 말한다. 이와 같은 성교사는 벌써 2천년전의 기록으로 확인 할 수 있을 만큼 결코 드물지 아니한 인간 죽음의 한 형태이다. 영어의 'sweet death' 'saddle death'는 '말안장을 타고 맞이한 달콤한 죽음(甘死)'이라는 장난기 담긴 속어일 것이다. 중국에선 이런 죽음을 '색풍(色風)'이라고 한다. 성교 도중 급사하면 '상마풍(上馬風)' 성행위 수료 후의 사망을 '하마풍(下馬風)"이라고 표현한다.

옛날에 비해 돌연사(突然死)가 훨씬 많아졌다. 바로 엊저녁까지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친구가 이튿날 아침, 유명(幽明)을 달리했다는 부음을 전해 듣는 일도 없지 않다. 복상사도 돌연사의 일종이다. 돌연사는 대개 기존의 심혈관계 질병이 어느 순간에 악화되어 일어 난다. 평소에 증상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심혈관 질환의 소유자가 심한 충격이나 스트레스, 육체적 피로, 또는 흥분상태에 의해 심혈관 질환이 순간적으로 악화되면 심근 경색이나 뇌일혈등을 야기, 급사할 수 있다. 실제로 남자가 사정할때 느끼는 오르가즘의 순간에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는 생리 반응은 잘 알려져 있다. 돌연사하는 시점이나 상황이 특히 섹스와 관련될때, 그것을 따로 복상사라고 한다. 애정사(愛情死),방사사(房事死),쾌락사(快樂死),극락사(極樂死)등 갖가지 시샘하고 비꼬는 투의 속어로도 불리운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빈번하고 성교 도중보다 섹스가 끝난 후, 몇시간이 지난 시점, 대개 수면중에 사망하는 일이 많다.

복상사의 상대는 아내보다 혼외 여인이 많고 복상사의 장소는 대개 자가(自家)가 아닌 다른 장소이다. 혼외 여인과의 섹스는 부정한 행위라는 정신적 부담이 있고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는 경향이 있다. 아내와의 방사보다 더욱 격렬하고 더욱 커다란 성적 흥분,그리고 색다른 쾌감에 몰두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복상사가 반드시 부정한 섹스의 결과는 아니다. 자택에서 아내와의 편안한 섹스로도 흔히 일어 날 수 있다. 음주 상태로 귀가한 후 아내와 일합을 벌린 다음 취한 수면중에 조용히 가는 돌연사도 복상사의 범주에 포함된다. 계절적으론 겨울철이 가장 많다. 아마도 겨울철이 심혈관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한통계에 의하면 423명의 돌연사 가운데 5명(1%)이 복상사였다고 할만큼 복상사는 그렇게 드물지 않은 현상이다. 다만 복상사에 대한 소문이 어쩌다 간혹 까십정도로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유족이 입을 굳게 봉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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