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선택툴의 히든툴
위에서도 한번 보았지만 사각선택툴의 히든툴을 보기 위해서 사각선택툴을 마우스로 잠시 클릭해 보시죠.
그러면 그림 1과같은 히든툴이 나타납니다. 이 히든툴이라는 것은 일종의 변형툴이지요. 예컨데 두번째의 아이콘인 원형선택툴은
원모양이라 사각형과 매우 다른 성질의 것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사각형의 모서리부분을 둥글게 처리하면 원이 되지 않겠어요?
자, 하나씩 살펴봅시다.
 [그림 1]
먼저 툴박스에서 사각선택툴을 누르고 있다가 히든툴이 나타나면 원형선택툴을 선택하세요. 다음으로 아래에 있는 그림 2의
스포츠카에 주목하세요. 이 원형선택툴은 이렇게 원형으로 된 부분을 선택하기에 좋다는 것을
이미 아실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짐작하신 대로 스포츠카의 바퀴를 원형선택툴로 선택해보겠습니다.
 [그림 2]  [그림 3]
이 원형선택툴도 기본적으로 사각선택툴과 사용방법이 동일합니다. 이제 차의 바퀴를 선택하기 위해서 한가지 준비를 해 둡시다.
포토샵 4.0에서는 가이드라는 것을 제공해서 오브젝트들의 정렬과 선택의 편의를 도모하는데 이 가이드를 쓰면 더욱 쉽게
바퀴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Control(Command)-R을 누르면 Ruler가 보이는데 이곳에 커서를 클릭한 후, 드래그 해서 그림 3과 같이 바퀴의 제일
끝 네면에 맞춥니다. 이렇게 해 두면 거의 정확히 바퀴만을 원형선택툴을 이용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바퀴를 선택합시다. 먼저 원형선택툴을 더블클릭해서 옵션팔레트를 보세요. Style에서 Normal이고 Feather에 0이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바꾸세요. 그 다음에 1번부분, 즉 파란선이 교차하는 좌측상단 모서리를 클릭하여 드래그 한 후, 오른쪽
하단의 2번부분 모서리에서 마우스 버튼을 떼세요. 그러면 그림 4처럼 바퀴를 정확하게 선택했을 것입니다.
 [그림 4]
즉, 이렇게 원형선택툴을 사용할 때에는 먼저 선택하고자 하는 원형부분에 가상의 선을 긋습니다. 그리고 좌측상단 모서리와 우측하단 모서리
를 선택하면 정확하게 원하는 부분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죠.
참, 키보드와의 조합은 사각선택툴에서와 동일합니다.
이제 옵션팔레트를 보도록 하지요. Style메뉴는 사각선택툴과 동일한데 사각선택툴에서는 딤드되어 있던 Anti-aliased옵션이 선명해져 있습니다.
이 옵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원래 Anti-aliased옵션은 외곽부분을 배경색과 섞어서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른
도큐먼트를 만들어 봅시다. File-New를 선택한 후, 가로와 세로가 각각 300픽셀인 도큐먼트를 만들고 Swatch에서 파란색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Edit-Fill
을 선택하고 각각 Foreground, 100%를 선택한 다음, OK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의 그림 5와 같은 도큐먼트가 만들어집니다.
 [그림 5]  [그림 6]
이제 위에 있는 그림 2를 여러분의 컴퓨터에 다운을 받으세요. 그리고 위의 과정을 되풀이 하여, 바퀴를 복사해서 이 도큐먼트에 붙이기로 하지요.
먼저 옵션팔레트에서 Feather를 0으로 주고 Anti-aliased 옵션의 체크박스를 한번클릭하여 그림 6과 같이 해제시킵니다.
그 다음에 위와 같은 요령으로 바퀴를 선택하세요. 그 다음으로 Control(Command)-C를 눌러 바퀴를 복사하고 방금 만들어 두었던 도큐먼트를 한번 클릭하여
선택한 후 Control(Command)-V를 눌러 붙이기를 합니다. 자, 바퀴가 복사되었죠? 이제 툴박스에서 돋보기 아이콘을 한 줌툴(Zoom tool)을 선택후 그림 7과 같이
확대를 합니다. 확대를 하는 방법도 사각선택툴을 사용할 때와 같습니다.
 [그림 7]  [그림 8]
확대를 해보면 그림 8과 같이 계단형식으로 바탕색과 차이가 뚜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다른 옵션을 주어 알아봅시다. 다시 도큐먼트를 하나 더 만듭니다.
방금 만들었던 도큐먼트와 같은 방법으로 도큐먼트를 하나 더 만드세요. 툴박스에서 원형선택툴을 선택합니다. 차가 있는 도큐먼트를 한번 클릭하여 선택한 후
Control(Command)-D를 눌러 선택을 해제 합니다. 그 다음에 옵션팔레트에서 Anti-aliased 체크박스를 한번 클릭하여 X표시가 나타나게 하세요. 그리고 원형툴로 바퀴를 선택합니다.
Control(Command)-C를 눌러 복사하고 뒤에 만든 빈 도큐먼트를 클릭하여 활성화시킨 후 역시 Control(Command)-V를 눌러 붙이기를 한 다음 그림 7과
같은 요령으로 확대를 해보세요.
 [그림 9]
어떻습니까? 아까는 외곽선의 계단모양이 확실하게 나서 바퀴와 배경과의 차이가 분명했는데 그림 9를 보면 그 차이를 정확히 알 수 없지 않습니까?
이렇게 이미지들을 합성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옵션이 바로 Anti-aliased입니다. 때로는 이 옵션을 꺼두고 작업해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만 이 옵션을 유용히
쓰면 좀 더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의 히든툴은 횡열선택툴(Single row marquee tool)과 종열선택툴(Single column marquee tool)입니다. 이 두개의 툴은 아주 간단하면서 명확한 기능을 합니다.
먼저 횡열선택툴을 선택해보세요.
 [그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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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의 이 도큐먼트는 한 선술집의 정경인데 아쉽게도 상단부분이 그림 11과 같이 손상되었습니다.
손상된 정도도 한줄정도로 경미하고 더군다나 이 이미지를 꼭 써야 하는데 이 이미지를 새로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주 간단한 트릭이 있습니다. 손상이 가있는 열 바로 근처의 열을 복사해서 붙이는 것입니다.
저는 주로 이런 방법을 방송과 관련된 일에 썼는데 아쉬운데로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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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1]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사각선택툴을 이용해서 한열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선택이 되더라도 시간이 조금 걸리겠죠?
이럴때 쓰는 툴이 바로 횡열선택툴과 종열선택툴입니다. 이 두개의 툴은 가로와 세로쪽으로 단 한줄만을 선택해줍니다. 이경우에는 가로쪽으로 문제가 있으니까
횡열선택툴을 써야 하겠지요.
먼저 도큐먼트의 손상된 부위를 확대합니다. 그 다음에 손상된 열 바로 아래쪽이나 위쪽의 열을 그림 12와 같이 클릭합니다. Control(Command)-C를 눌러 복사한 후, Control(Command)-V를 눌러
붙이기합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아까 선택했던 열을 다시 선택하세요.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그냥 따라하세요) 그리고 나서 Control(Command)키를
누르고 있으면 커서에 가위표시나 나타날 것입니다. 그림 13처럼 키를 누른채로 한줄 내립니다. 그리고 나서 Control(Command)-D를 눌러 선택을 해제합니다. 마지막으로
Layer - Flatten Image를 선택합니다.
 [그림 12]  [그림 13]
이렇게 두번 선택을 한 것은 복사해서 붙이기를 한 경우, 비록 그 자리에 붙이기는 되어 있지만 선택이 되지 않아 옮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첫번째 선택을 한 것은
복사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고 두번째는 복사된 부분을 옮기기 위해서 선택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Flatten Image를 선택한 것은 레이어와 관련된 부분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든 과정을 거친 후 이미지를 만진 부분을 확대한 것이 그림 14입니다. 약간 어색한 부분이 보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사용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방법은 책으로
출판되는 이미지가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큰 효과를 봅니다. 그렇지만 출판되는 경우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온전한 새 이미지를 구해야 하겠지요.
 [그림 14]
네번째의 히든툴인 종열선택툴은 그 선택방향이 종열쪽이다 뿐이지 횡열선택툴과 동일합니다. 이 두 툴에서 키보드와의 조합은 사각선택툴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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