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ver 2.5
어도비는 이제 매킨토시 시장에 만족치 못하고 윈도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당시 윈도 시장에는 포토샵의 아류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앨더스의 포토스타일러
(Photostyler)가 독주를 하고 있었으며, 픽처퍼블리셔 (Picture Publisher) 등의 중소 포토리터치
프로그램들이 난립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윈도용 이미지 변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페인트샵 프로 (Paintshop Pro)도 이때 생겨난 것입니다.
어도비는 2.0을 기준으로 번(Burn)툴과 다지(Dodge)툴의 추가, 독립된 창으로 더욱 강력해진
알파 채널등의 기능을 추가해서 1993년 초 2.5 버전으로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며, 윈도 시장 석권에
나섰습니다. (그림3 참조)
포토스타일러는 결국 포토샵의 출현으로 사장되고, 포토리터치 분야의 윈도시장마저 포토샵이 주도하게
되지요. 비슷한 시기에 윈도 2D 그래픽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코렐은 드로잉 프로그램인 코렐드로
(Corel Draw)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코렐드로 패키지 않에 포토리터치 프로그램인 포토페인트
(Photo Paint)를 집어넣게 됩니다.
[그림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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